KIA 새 외인 애런 브룩스와 협상중, "브리검과 비슷한 유형"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11.12 16: 54

"긍정적으로 협상중이다".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눈 앞에 두었다. KIA는 2019시즌 뛰었던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투수를 물색해왔다. 한 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올해 현역 메이저리거로 뛰었던 투수이다. 이날 '앰스플 뉴스'의 보도로 알려진 애런 브룩스(29)이다. 
미국 태생으로 키 193cm-104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이다. 201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을 받았고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2018년 오클랜드에서 3승을 따냈고 올해는 오클랜드와 볼티모어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29경기(선발 18경기)에 나서 6승, 평균자책점 5.6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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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47경기에 출전해 9승13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했다. 140km대 후반의 구속을 기록했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2.79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9이닝당 6.5개 정도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1승47패, 평균자책점 4.46이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조계현 KIA 단장은 "현재 브룩스와 협상 중에 있다.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제구 등 투구의 안정성이 돋보인다. 스피드도 KBO리그에서는 충분하고 변화구의 구사력도 좋다. 전반적인 느낌은 키움의 (제이크)브리검과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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