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지' 듀에토 유슬기 "윤민수 보컬트레이너 담당"‥모창까지 '폭소' [V라이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1 20: 33

팝페라 듀오 듀에토 멤버 유슬기가 윤민수 모창을 따라해 폭소하게 했다. 
11일 방송된 V앱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111회(The Stage Big Pleasure111st)-노을 편'이 전파를 탔다. 
팬덤싱어에서 성악돌로 화제가 됐던 '듀에토(백인태, 유슬기)'가 첫 무대를 열었다. 두 사람은 "얼굴 때문에 노래가 묻힌다"며 유쾌한 맨트로 인사를 전하면서, 분위기를 몰아 '미라클'이란 곡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듀에토는 "기적을 받으셨나요?"라며 달달한 인사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MC 윤도현은 두 사람의 무대에 "정말 성량이 어마어마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동갑내기 듀오인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다고 하자 유슬기는 "닮은 듯 닮아, 이제는 안 닮았으면 좋겠다"면서 "막상 세밀하게 보면 다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서로에게 부러운 점에 대해 묻자 백인태는 "유슬기의 털들이 부드럽다, 진한 눈섭과 수염"이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유슬기는 백인태에 대해 "부러우면 지는 것, 아무것도 부럽지 않다"고 말하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슬기는 가수 윤민수의 보컬 트레이너를 맡은 적 있다고 했다. 성악을 배우고 싶어했던 그를 위해 이를 전수하면서 윤민수 모창까지 똑같이 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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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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