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한국 5팀, 세미 파이널 안착… 디토네이터 탈락 고배(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11 14: 48

 배틀그라운드의 전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대표 5팀(OGN포스 OGN에이스 젠지 아프리카페이탈 SK텔레콤)이 세미 파이널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디토네이터는 패자부활전 부진으로 최종 탈락했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PGC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에서는 OGN에이스가 종합 57점(1위)을 획득하고 1위로 세미 파이널 티켓을 가장 먼저 차지했다. 이어 젠지(7위, 40점), SK텔레콤(8위, 38점)이 적들을 따돌리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불안했던 젠지는 마지막 6라운드에서 매서운 경기력으로 치킨과 함께 대반전을 이뤄냈다. 
10일 펼쳐진 그룹 스테이지 B조 경기는 OGN포스가 종합 47점(4위), 아프리카페이탈이 종합 45점(5위)으로 세미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18점을 기록하고 패자부활전으로 향한 디토네이터는 결국 해외 팀들의 공세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PKL 팀중 가장 먼저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안전지대 운도 어느정도 좋았으나 다소 꼼꼼하지 못한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PKL 5팀을 포함해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24개 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OGN 슈퍼 아레나에서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24개 팀은 총 3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OGN에이스 OGN포스 젠지는 B조에, 아프리카페이탈과 SK텔레콤은 C조에 소속되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9 PGC 세미 파이널 상위 16팀은 오늘 24일, 25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9 PGC 그랜드 파이널의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총 상금 규모는 200만 달러(약 23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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