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79분 소화' 다름슈타트, 레겐스부르크와 2-2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10 23: 35

백승호(22, 다름슈타트)가 무난한 활약을 마치고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 '2019-2020 분데스리가 2부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백승호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는 공격수들을 지원하는 데 치중했지만 후반 들어서는 직접 공격 라인에 서서 득점 기회를 찾는 모습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백승호는 코너킥 상황에서 앞에서 쇄도해 헤더 슈팅을 날리거나 흘러나오는 공을 잡기 위해 위치 선정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백승호는 팀이 0-1로 뒤진 후반 34분 오그넨 오제고비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백승호는 이제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10월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이번에는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의 부름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백승호의 활용도를 살펴볼 예정이다.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또 벤투호에서는 센터백 라인 앞에 섰고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측면까지 봤다.
'2019 두바이컵'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에 캠프를 차린 김학범호는 13일 사우디 아라비아, 15일 바레인, 17일 이라크, 19일 아랍에미리트와 4차례 경기를 치른다.
한편 다름슈타트는 이날 2-2로 비겼다. 전반 15분 수비수 다리오 두미크의 자책골로 실점한 다름슈타트는 세르다 두르순이 후반 42분과 45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가 잡았던 공을 놓친 것이 통한의 실점으로 연결돼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다름슈타트는 승점 15(3승6무4패)로 13위, 레겐스부르크는 승점 17(4승5무4패)로 7위가 됐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