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임상 실험 중 심장 통증 호소.. 원진아, 킬러 윤주만과 대면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10 22: 15

지창욱이 임상실험 도중 발작을 일으켰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임상실험에 돌입한 마동찬(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란(원진아)은 동찬(지창욱)과 하영(윤세아)이 옥상에서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내 가방을 챙겨 사무실에서 나갔다. 동찬은 하영이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제발 잘 살아"라며 혼잣말을 했다.

미란은 동찬과 하영이 포옹한 장면을 떠올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미란은 경자(박희진)와 영선(서정연)과 술자리를 가졌다. 미란은 "내 운명이 상대는 그 남자가 맞는데.. 그 남자의 운명의 상대가 나는 맞을까. 너희는 나보다 오래 살았으니까 더 지혜로울 거 아니냐" 이어  "그 남자가 예전 여친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선은 "네 말이 정말 맞다면 빨리 헤어져. 사랑받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해"라며 조언했고 경자는 "그냥 그 여자 족쳐"라고 말해 미란 더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미란은 집으로 가는 길에  이상한 사람이 쫓아오는 걸 느끼고 이내 달려왔다. 
그순간 동찬이 나타났다. 동찬은 미란에게 자신의 전화를 왜 받는냐고 물었고 미란은 "받기 싫었다. 이유를 말하면 내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 말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미란은 "우린 싸우면 안 된다. 내가 을이기 때문에 무조건 상처받는다. 내가 더 좋아하니까"라며 자리를 떠났다.
동찬은 미란을 만나러 방송국에 찾아왔다.  동찬은 미란에게 "무슨 일인지 얘기를 해달라"고 물었고 미란은 "국장님과 함께 있는 모습 봤다. 두 사람 대체 뭐냐. 그 상황 뭐냐"며 물었다. 이에 동찬은 "오래 묵혀둔 오해를 풀었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미란은 "날 좋아하기는 하냐. 나한테 반하긴 한 거냐"고 물었고, 동찬은 "처음에 널 반한 건 아니다.  어디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근데 그냥 좋아죽겠다. 옛날 사람이라 오글거려서 안 되겠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동찬은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의심하는 미란에게 갑이라고 바꾼 휴대전화 이름을 보여줬고 미란의 휴대전화에는 자신을 을이라고 고쳤다. 이어 동찬은 "이제 갑을관계가 정해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동찬의 가족은 동찬의 여자친구가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해했고 동찬母 김원조((윤석화)는 "우리 동찬이가 어떤 아들인데.. 냉동인간이라니"라며 미란을 만나기도 전에 반대했다. 이에 가족들은 비상 가족 회의가 있다며 사귀는 여자와 함께 오라고 했다.
이에 동찬은 미란과 함께 동찬의 집을 찾았다. 김원조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거 아니지? 절대 안 돼"라고 말했다.이어 "아가씨는 우리 아들하고 맞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미란은 "저 결혼 안할 건데.. 왜 절대 안 되냐. 저 생각보다 괜찮다 돈도 많다. 동찬 피디 농담 받아줄 사람 저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이렇게라도 해야 어머님이 화를 안내실 것 같다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동찬은 미란에게 우리 가족때문에 기분 나쁜 거 아니냐.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에 미란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엄마라면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멋진 아들인데"라며 이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찬의 방에서 다시 만났고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테리킴(윤주만)은 이형두(김법래)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형두는 테리킴에게  돈을 갖고 싶으면 내가 어떻게 되든 마동찬이나 고미란을 죽여라고 말했던 것. 
이에 테리킴은 미란과 동찬의 주변에 서성거렸고 이윽고 지하주차장에서 통화를 하고 있던 미란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돌진했다. 이 모습을 먼저 본 하영이 미란이 이름을 불렀다. 이에 미란은 오토바이를 피했고 미란은 하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영은 "나 미란씨한테 고마운 사람 아니야"라고 대답했고 미란에게이형두와 거래를 했던 사실을 전했다. 이에 미란은 우리 둘만 아는 일로 하자며 동찬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황갑수 박사는 동찬에게 정상 체온 주사가 완성 됐다는 소식을 알렸고, 동찬은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황박사는 동찬에게 일주일 후 정상체온으로 복구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찬은 심장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했고 그 시각 미란은 경찰로 위장한 테리킴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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