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이재영의 폭격을 앞세워 2위 자리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9)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4승 2패 승점 13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건설(4승 2패 승점 12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5연패 수렁. 시즌 전적 1승 5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재영의 ‘득점쇼’가 돋보였다. 이재영은 공격성공률 61.67%를 기록한 가운데 27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하면서 상대의 사기를 완벽하게 꺾었다. 여기에 김미연이 10득점으로 화력 지원을 했고, 김세영과 루시아도 각각 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이 12점, 어나이가 11점을 올렸지만, 20점 고지를 단 한 차례도 밟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