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분기 매출 608억 원, 전년比 23% 성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10 13: 35

 국내・외 고른 성과에 힘입어 네오위즈의 2019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8일 네오위즈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3분기 매출액은 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 원,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10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78%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선투자가 집중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2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다. 지난 9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전략 RPG ‘킹덤 오브 히어로’가 초반 구글 다운로드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주요 게임들이 함께 선전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네오위즈.

국내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보드 게임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PC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시장 확대, 효율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피망 뉴맞고’ ‘섯다’ ‘피망 포커’ 등의 PC-모바일 플랫폼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네오위즈는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8월 신규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돕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전략 보강을 지원하는 ‘점핑 퀘스트’를 업데이트해 서비스 2년 만에 최고 일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온라인 게임 ‘아바’는 IP(지식재산권)를 인수해 게임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2019년에는 자체 개발작들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이 네오위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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