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에이브럼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달성한 첼시 선수가 됐다.
에이브럼은 9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7분 결승골을 터뜨려 첼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브럼의 활약 속에 승점 3을 챙긴 첼시는 8승2무2패를 기록, 승점을 26까지 쌓았다. 첼시는 잠시 2위에 올랐지만 이날 아스날을 꺾은 레스터 시티에 골득실에서 밀려 3위가 됐다.
특히 에이브럼은 이날 리그 10골을 기록했다. 3-2로 이긴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에이브럼은 202로 비긴 셰필드와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5-2로 승리한 울버햄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 4-1로 이긴 사우스햄튼전, 2-1로 이긴 왓포드전에서 1골씩 넣었다.
유럽 통계 매체 '옵타'는 에이브럼이 아르연 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로번은 21세 342일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로번은 2004년 여름부터 2007년 여름까지 3년 동안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에이브럼은 이날 22세 38일이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