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자필엽서' 태양X대성, 전역 현장 팬서비스도 월드클래스(종합)[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10 13: 55

 월드클래스 빅뱅의 태양과 대성은 팬 서비스도 특별했다. 두 사람은 각각 과자와 자필 엽서로 자신의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는 태양과 대성이 함께 전역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입대해서 1년 9개월여만에 군 복무를 마쳤다. 태양은 함께 군생활한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태양은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정말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 싶고 열심히 하겠다 저희가 군생활 했던 기간 못보여줬던 많은 모습들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활동 계획을 전했다.
태양과 대성의 전역 현장은 수많은 팬들의 축제의 현장이 었다. 새벽 6시부터 모여든 팬들은 추위 속에서 꿋꿋하게 두 사람의 전역을 기다렸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그 국적도 다양했다.

빅뱅 대성과 태양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해 3월부터 20개월 가량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기다린만큼 그들의 간절함도 특별했다. 부대 앞과 부대 인근에서 2천여명 가량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태양과 대성은 각자 자신의 전역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태양은 자신의 별명이 붙은 과자를 직접 준비해서 팬들에게 나눠줬다. 태양은 전역을 한 이후 직접 과자를 들고 팬들에게 하나 하나 건네줬다.
대성은 자필 엽서를 준비했다. 대성은 "이렇게 멀리까지 함께 하러 와줘서 고마워요! 오늘을 기다리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멀리서 마음으로 나마 함께 축하해주고 있는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고맙고 또 미안하고 그보다 더 훨씬 더 많이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게 전달했다. 
태양은 과자를 나눠준 이후에도 자리에 남아 팬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 역시도 태양의 본명인 영배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태양과 대성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인기를 누렸다. 빅뱅 활동 뿐만 아니라 각각 솔로 앨범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끝으로 빅뱅 멤버 전원이 전역하게 됐다. 태양과 대성이 전역 이후에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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