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유영, 아쉬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실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1.10 08: 26

유영(15, 과천중)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유영은 지난 9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그랑프리 4차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32점(기술점수(TES) 67.96점, 예술점수(PCS) 63.36점, 감점 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1.49점을 얻은 유영은 총점 191.81점으로 12명 선수 중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시니어 데뷔 시즌인 유영은 지난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돌풍을 일으켰으나 3차 대회와 4차 대회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하며 내달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영은 이날도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점프와 연기 과제들을 무난히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한편 쿼드러플 점프(4회전)를 두 차례나 성공한 러시아의 안나 셰르바코바가 226.0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에 출전한 차준환(18, 휘문고)은 총점 222.26점으로 전체 12명 중 6위를 마크했다.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9.4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52.86점(기술점수(TES) 74.86점, 예술점수(PCS) 7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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