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와디드’ 김배인, 플라이퀘스트 떠난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10 07: 53

 2019 서머 시즌을 앞두고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플라이퀘스트로 이적했던 ‘와디드’ 김배인이 약 6개월 만에 소속팀을 떠난다.
9일(이하 한국시간) 플라이퀘스트는 공식 SNS에 “오늘 우리팀은 ‘와디드’ 김배인을 방출했다. 김배인이 합류 후 보여준 끝없는 에너지와 적극성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 김배인의 선수 생활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로캣에 합류하며 유럽 리그 생활을 시작했던 김배인은 동년 12월 G2 이적 이후 인상깊은 한해를 보냈다. 한국에서 열린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한 김배인은 G2가 RNG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데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김배인은 4강 IG전을 앞두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G2가 로스터 개편을 단행하며 로그로 팀을 옮겼던 김배인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플라이퀘스트에 둥지를 튼 김배인은 시즌 중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으나 2019 롤드컵 선발전에서 ‘후니’ 허승훈의 클러치 게이밍에 패배하며 2019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배인은 전세계 e스포츠 팀을 상대로 구직에 나섰다. 김배인은 9일 자신의 SNS에 “2020시즌을 앞두고 FA가 됐다”며 새로운 팀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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