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의 아스날, 최근 리그 원정 24 경기서 클린시트는 단 2경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1.10 08: 28

구멍난 거너스의 수비는 언제 쯤 고쳐질까. 
아스날은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레스터는 4연승을 질주하며 첼시와 승점 26점으로 동률이나 골득실(레스터 +21, 첼시 +10)에서 앞서며 리그 2위를 마크했다. 반면 아스날은 연이은 부진 속에 리그 6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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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아스날의 수비는 너무나 쉽게 열리는 자동문이었다. 상대의 최전방 바디와 페레스에게 연신 돌파를 허용했다. 전반은 운좋게 0-0으로 버텼으나 후반은 바디와 메디슨에게 릴레이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12경기서 16골을 넣는 동안 17골을 내주는데 그치고 있다. 보이는 기록 이상으로 최악의 수비를 기록하며 팬들의 심장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아스날의 불안한 수비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계속되고 있다는 점. 특히 이번 시즌은 전 '주장' 로랑 코시엘니가 여름 이적 시장서 말썽을 일으킨 채 팀을 떠나며 문제가 더욱 커진 상태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아스날은 최근 리그 원정 24경기에서 클린 시트는 단 2경기에 그쳤다. 2경기 모두 1-0 승리(왓포드전, 뉴캐슬전)이다. 엉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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