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무패' 와일더 셰필드 감독, "챔스 결승팀 원정서 경기력 뿌듯"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10 04: 50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팀의 홈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경기결과에 만족스런 표정을 지어 보였다. 
셰필드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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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3분 손흥민의 리그 3호골이자 시즌 8골에 흐름을 내줬지만 후반 34분 조지 발독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셰필드는 이날 승리로 지난 9월 28일 리버풀전 패배 이후 5경기 동안 2승3무로 패하지 않고 있다. 
특히 셰필드는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점 17(4승5무3패)을 쌓아 5위까지 올라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와일더 감독은 경기 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팀의 홈경기장에서 펼친 경기력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까지 11경기에서 16점을 얻었다. 이런 선수들을 위해 하루 정도 쉬게 할 수 있을까"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우승 후보였다. 우리는 질 수 있다고 보고 선수들에게 그래도 괜찮은지 물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아마 선수들은 승점 3을 얻지 못해 실망했을 것"이라고 무승부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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