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5G 연속 엔트리 제외...뉴캐슬, 본머스에 역전승 '11위 상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10 02: 24

기성용(30,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사실상 팀 전력에서 제외된 모습이다.
기성용은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기성용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5경기째다. 지난 9월 29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후반 교체로 투입된 후 뛰지 못하고 있다. 벤치 명단에라도 이름을 올렸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그마저도 아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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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이번 시즌 기성용을 세 경기에만 출전시켰다.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하이든과 쉘비를 선택했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기성용은 뉴캐슬의 전력에서 제외된 모습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뉴캐슬이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성용의 이름을 거론했다.
기성용은 러시아월드컵 직후 뉴캐슬과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을 떠나면서 입지를 잃었다. 뉴캐슬은 기성용과 결별하는 대신 셸비와 장기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캐슬은 이날 해리 윌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디안드레 예들린과 키아런 클락의 연속골을 앞세워 본머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뉴캐슬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승점 15가 돼 11위로 올라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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