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샌드박스, 한화생명 꺾고 팀 리그 2시즌 연속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09 21: 57

샌드박스가 당대 카트리그 최강의 팀의 반열에 올랐다. 샌드박스가 한화생명을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팀 리그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샌드박스는 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리그 한화생명과 결승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팀의 강점인 스피드전 뿐만 아니라 아이템전에서도 모두 세트를 쓸어담으면서 한화생명의 도전에서 우승컵을 지켜냈다. 특히 아이템전은 셧아웃으로 마무리하면서 우승 상금 3800만원을 기분좋게 챙겼다. 
스피드전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1라운드와 3라운드 상위권을 독식하면서 한화생명을 압도하는 듯 했으나, 한화생명이 2, 4라운드를 만회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스피드전 5라운드부터 샌드박스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샌드박스는 유창현과 박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스피드전을 4-2로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팽팽하던 승부를 잡자 아이템전은 예상과 다르게 샌드박스의 흐름이었다. 한화생명이 자랑하는 아이템전 강자 이은택도 샌드박스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일방적인 승부가 계속됐다. 샌드박스는 아이템전 네 라운드를 모두 쓸어담으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우승컵을 움켜쥐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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