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리버풀 팬들, 맨시티 버스 테러 자제하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10 06: 46

리버풀 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라이벌전에서 또 다시 불상사가 나올까. 
리버풀은 11일 새벽 홈구장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31점의 리버풀이 2위 맨시티(승점 25점)에 앞선 상황.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맨시티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필드 원정은 쉽지 않다. 리버풀 팬들은 극성스럽기로 유명하다. 리버풀 팬들은 맨시티가 안필드에 올 때마다 그냥 보낸 적이 없다. 버스에 물병과 홍염을 던지는 등 ‘테러'를 일삼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롭 감독은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자제력을 잃은 행동을 하고 있다. 부끄럽다. 구단이 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이번에도 버스테러가 일어난다면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맨시티에서 뛰었던 빈센트 콤파니(33, 안더레흐트)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라이벌전에는 긴장감이 올라간다. 리버풀 원정은 정말 이기기 어렵다. 리버풀 팬들이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행동이 불쾌한 것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