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신 카트 황제 탄생...이재혁, 문호준 박인수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09 20: 14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다. 카트 황제 문호준도,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유영혁도, 최근 주가를 한 껏 올리고 있는 박인수도 그 주인공이 아니었다. 새로운 카트 황제가 탄생했다. 락스 랩터스의 이재혁이 신 카트황제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혁은 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서 1라운드를 2위로 통과한 기세를 더 끌어올려 최종 2라운드를 3-1로 박도현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은 우승 상금 5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을 한 박도현은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결선 1라운드 첫 번째 트랙부터 이재혁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았다. 첫 번째 트랙을 1위로 통과한 그는 두 번째 트랙에서는 2위로 7점을 추가했고, 세 번째 트랙을 1위로 통과하면서 초반에만 27점을 올렸다. 

반면 문호준 유영혁 박인수는 약속이나 한 듯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 와중에 박도현이 치고 나오면서 이재혁은 2위로 결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박도현과 새로운 카트 황제를 자리는 2라운드에서 이재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세트,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우승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은 이재혁은 3세트를 패했지만, 4세트를 가져오면서 생애 첫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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