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사람 있어?"..'썸타는 일주일', 간질간질 3번째 데이트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09 20: 23

웹 예능 ‘썸타는 일주일’ 희준-민주, 승혁-윤아 커플이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9일 오후 8시, 플레이리스트 잼플리 채널을 통해 ‘썸타는 일주일’ 8화 ‘지금 호감 가는 사람이 있긴 해? 썸을 망치는 오해의 순간’ 영상이 공개됐다.  
승혁은 윤아와 세 번째 데이트에서 “네가 오고 싶어 했던 곳인데 어때? 바다 보이는 카페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앉아 있는 게 나도 로망이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윤아는 바다 전망의 카페 창밖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승혁은 “바다까지 왔으니까 그냥 가기 아쉬우니 내가 더 재밌게 보낼 수 있게 생각해 볼게”라며 “오늘 새로운 추억 남기고 가잖아”라고 말했다. 윤아는 “그만큼 재밌게 남은 시간 놀자”고 답했다. 
승혁은 “왜 이렇게 짧게 느껴지지? 같이 바닷가 앞에 섰을 때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우리가 만난 시간이 나한테는 너무 소중한데 너한테도 소중했으면 좋겠다”라고 달콤하게 이야기했다. 윤아는 “더 의미 있게 보내야지. 오늘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승혁은 “거절 잘하는 스타일이야?”라고 물었다. 윤아는 “난 거절 잘 못하는 사람이야”라고 했다. 승혁은 “그 사람이 정말 별것도 아닌데 부탁했어. 그러면 거절해?”라고 재차 물었고 윤아는 “들어줄 수 있는 건 들어주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이라고 했다. 승혁은 “오케이 접수”라며 미소 지었다. 
희준과 민주의 세 번째 데이트는 마카롱 만들기였다. 민주는 “여친 관심 없었냐”고 물었고 희준은 “아직 나한테 그런 좋은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여자에 관심이 없다기보다 좋은 사람이 없었다. 바빴으니까”라고 수줍게 답했다. 
민주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네가 잘 챙겨줬잖아. 나한테 다정하고 세심하고 잘 챙겨주네? 생각했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희준은 “유독 너한테만 잘해줬을 텐데. 근데 그 때는 네가 만나는 사람 있었으니 일찌감치 나는. 그런 마음보다는 그냥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넌 남자 볼 때 오래 보고 만나는 스타일이지?”라고 물었고 민주는 “응. 외모를 보고 반하는 것보다 친절하고 자상하고 예의 바른 거에 호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 말에 희준은 조심스럽게 “지금은 호감가는 사람이 있긴 해?”라고 질문했다. 윤아는 수줍게 끄덕거렸고 “너는?”이라고 되물었다. 희준 역시 쑥스러운 듯 “나도 있어”라고 화답했다. 윤아는 희준에게 삼귀자 마카롱을 건넸고 희준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는데 3귀자 말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둘은 같이 걸으며 노래를 듣기로 했다. 민주의 선곡은 소수빈의 ‘넌 내게 특별하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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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썸타는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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