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맞아?’ 르브론 제임스, 지미 버틀러와 맞대결 이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09 15: 09

LA 레이커스가 안방불패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2019-2020 NBA 정규시즌’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5-80으로 눌렀다. 7연승을 달린 레이커스(7승 1패)는 홈경기 4승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로 이적한 지미 버틀러와 제임스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프론트 코트 싸움에서 레이커스의 완승이었다. 앤서니 데이비스(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와 제임스(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자발 맥기(9점, 10리바운드, 1블록슛)까지 더해진 레이커스는 쉬운 골밑슛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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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리바운드싸움에서 48-37로 상대를 압도했다. 패스도 레이커스가 잘 돌았다. 레이커스는 어시스트에서도 30-18로 마이애미를 크게 이겼다. 
제임스는 버틀러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12점을 폭발시키며 36세의 나이가 무색한 대활약을 펼쳤다. 메이어스 레너드를 힘으로 밀어내고 터트린 투핸드 슬램덩크는 백미였다. 버틀러는 22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침묵했다.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신인콤비 켄드릭 넌(10점, 3점슛 0/4)과 던컨 로빈슨(3점, 3점슛 1/6)은 나란히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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