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라' 김설현X양세종 백허그로 마음 전해.."덜 아팠으면 좋겠어"[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9 07: 31

양세종이 극한의 고통을 견디면서 아편을 찾는 가운데, 김설현이 그런 그를 걱정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나의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에서는 서휘(양세종 분)이 아직 성하지 않은 몸으로 남전을 위한 복수에 힘썼다. 
휘는 남선호(우도환 분)의 도움으로 겨우 의원을 찾았으나, 치료가는 오래 가지 않았다. 온 몸에 독이 퍼지는 중이었고, 가슴이 검게 변하고 있었으며 출혈이 쉽게 멎지 않았다. 한희재(김설현 분)는 휘의 등을 붕대로 감아주면서 그의 고통을 지켜봤다. "더 가라고도 그만 멈추라고도 말 못해"라고 하면서 그의 등을 안았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면 덜 아팠으면 좋겠어"라며 휘를 걱정했다. 

휘는 박문복(인교진 분)에게 진통 효과가 있는 아편을 받고 있었다. 문복은 휘에게 "이거 저세상이 보일 성 싶다 간당 간당 할 때마 쓰라구 혔어. 이거 손대기 시작하면 너 몸이 낳는 게 아니라 썩는거여. 내 손으로 너를 죽게 만들지 말어"라고 화를 내며 약을 쥐어줬다. 
이를 보고 있던 박치도(지승현 분)도"목숨으로 진 빚은 못숨으로 갚는다고 네 선친에게 배웠다. 그래서 내가 네 곁에 있는거다. 연이가 너에게 소중하듯 니가 소중한 사람들도 있다는 거 잊지 마라"고 박치도(지승현 분)도 그에게 강한 당부를 건넸다.
화월(홍지윤 분)이"신인 병조정서가 약조를 깼습니다. 우리에게 주기로 했던 공수간을 모두 자기 사람으로 채웠습니다."라는 소식을 희재에세게 전했다. 희재는 그길로 바로 병조정서를 찾아갔다."기생년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화를 내는 병조 정서에게 희재는 "그 기생년이 대감을 병조정서로 올렸소. 얼른 약속한 자리를 내 사람으로 채우지 않으면 대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죽을 것이요. 대신 바로 채운다면 대감만 살 것이오"라는 말로 약조를 받아냈다.
이성계(김영철 분)는 "남전과 방원을 죽일 판을 짜야겠다"라고 했고 선호는 "남전을 죽일 판은 제가 짤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비어있는 옷좌에 선 남전은 의자를 쓰다듬으며 눈을 번쩍였다."여기에 서니 신하들의 마음은 커녕 정수리 밖에 안보입니다. 신하들이 이리 우스워 보이니 옥좌만 지키려고 하시는 겁니다. 아니그렇습니까. 오늘밤 대군들을 칠 것이다.명이 섰으니 흔들리지 않는다."
이 소식은 선호의 귀에도 들어갔다. 척살대가 움직인다는 소식은 희재를 통해 휘에게 전달 됐다. "남전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이제 궐은 피비린내로 진동할 것입니다" 라는 희재의 말로 다음회가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anndana@osen.co.kr
[사진] JTBC'나의나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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