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김정화, 초등학교 교과서 현실에 깜짝 "한글 읽을 줄 알아야"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08 23: 05

배우 김정화 부부가 '공부가 머니?'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2회에서는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6세인 첫째 아들 유화 군의 공부 방법을 의뢰했다. 
김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 한글 교육을 어디까지 해서 초등학교에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고 호소했다. 실제 교육부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을 떼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김정화 주위의 학부모들은 한글을 떼지 않고 입학했을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고백했다. 

[사진=MBC방송화면] '공부가 머니?' 2회에 출연한 김정화 부부.

이 가운데 유은성은 "제가 교육학을 전공했다"며 "그러다 보니 아이를 자유 분방하게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이가 공부가 필요하면 본인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교 교사인 전문가가 보여준 초등학교 교과서 실태는 충격적이었다. 국어 교과서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배우는 동안, 수학 교과서에서는 첫 문제부터 "수를 읽어보자"와 같은 지시문이 등장하고 있던 것. 
이에 김정화는 물론 유은성 또한 큰 충격을 받았다. 유은성은 "완벽한 문장 형태 아니냐"며 한글도 못 뗀 아이들이 교과서 문제를 제대로 읽지도 못할 상황을 걱정했다. 
초등학교 교사 전문가는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할 때 기본적으로 한글을 읽을 수는 있어야 한다. 쓰기는 읽고 따라 쓸 수 있으면 된다"며 "사교육 문제집이 더 어렵다. 교과서를 미리 사서 아이와 함께 보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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