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 폭발’ 베테랑 김동욱, 4쿼터 지배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08 20: 50

김동욱이 삼성에 5승을 선사했다. 
서울 삼성은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창원 LG를 76-65로 물리쳤다. 5승 7패의 삼성은 단독 7위가 됐다. LG는 4승 10패를 기록했다. 
주요 전력들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삼성은 문태영이 빠졌고, LG는 김시래와 조성민이 결장했다. 1순위 신인 박정현도 나오지 못했다. 

1쿼터 기선제압은 LG였다. 캐디 라렌이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LG가 26-15로 앞섰다. 하지만 LG는 2쿼터 13점에 그치는 등 득점빈곤에 시달렸다.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3쿼터 26점을 몰아쳐 61-51로 경기를 뒤집었다. 잠잠했던 델로이 제임스와 김동욱이 오랜만에 동반 득점이 터졌다. 
LG는 쿼터에도 라렌을 제외하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쐐기 3점슛이 터져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김동욱은 20점 중 5점을 4쿼터에 집중했다. 제임스도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보탰다. 이관희는 13점을 기록했다. LG는 라렌이 26점을 넣었지만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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