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통계업체, 손흥민 UCL 4차전 베스트 11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8 16: 58

손흥민(토트넘)이 유력 축구통계업체가 뽑은 별들의 무대 주간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선정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포함됐다. 평점 8.97을 기록하며 카림 벤제마와 호드리구(이상 10점,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이어 3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후스코어드.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지난 주말 의도치 않게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을 골절시켜 주목을 받았지만 토트넘의 4-0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2골과 함께 3차례 드리블을 성공해 베스트11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 4차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UCL 득점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5골로 1위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7골)와 2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6골)의 뒤를 턱밑 추격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의미 있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유럽 통산 123골을 넣으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121골)을 경신하며 한국 축구사를 다시 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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