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VS 샤밀, "쉽게 이기겠다" VS "빠른 시간 끝내겠다" [로드FC 056]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08 14: 43

"바로 끝내겠다" VS "쉽게 이긴다".
오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56의 공개계체량이 8일 열렸다. 전남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열린 계체량에는 로드FC 056에 나서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권아솔과 샤밀의 대결은 초미의 관심거리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인 하빕에 대해 권아솔은 끊임없이 도발했다.

하빕과 만수르 바르나위의 결승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권아솔은 "만수르가 승리할 것 같은데 내 바람은 샤밀이 이기는 것이다"라며 "그래야 내가 샤밀을 때릴 것이고 그래야 동생이 나서지 않겠냐"라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그리고 권아솔은 샤밀 앞에서 “샤밀 빅토리”라며 도발했다. 
하지만 당시 대결서  만수르가 샤밀에게 니킥으로 KO승을 거둬 권아솔과 샤밀의 대결은 불발됐다.우여곡절 끝에 권아솔과 샤밀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계체량 후 샤밀은 "긴 이야기 하지 않겠다. 내일 바로 끝내겠다"고 짧게 말했다. 
권아솔은 "그동안 말을 많이 했다. 그래도 말을 더 많이 하겠다"면서 "러시아의 큰 형인 샤밀 선수와 싸우게 되어 기쁘다. 내일 경기장에서 쉽게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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