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2' 유재석X김종민-이승기X박민영-세훈X세정, 허당 케미 UP (종합) [현장의 재구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08 14: 56

“이승기가 합류해서 너무 좋아요. 세훈-세정 막내 라인 케미가 있고, 유재석-김종민 케미가 있는데, 저도 또래가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박민영)
‘범인은 바로 너! 시즌2’가 업그레이드된 허당미와 더 강력해진 10개의 사건으로 돌아왔다. ‘허당 탐정단’은 새로운 탐정 이승기와 함께 10개의 사건을 파헤치며 시청자들의 시간은 ‘순삭(순간삭제)’ 시킬 예정이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해 5월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는 의문의 살인 게임에 휘말려 결성된 좌충우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맞닥뜨리는 10개의 사건, 숨 막히는 추적, 그리고 뜻밖의 손님들과 함께 최후의 배후를 밝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왼쪽부터 유재석, 김종민, 조효진 PD, 이승기, 김주형PD, 박민영, 김동진 PD,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약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이하 범바너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2019년,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이 다시 나타나 옛 동료들을 불러 모으고 탐정단에는 새로운 탐정 이승기가 찾아온다. ‘허당 탐정단’은 새로운 10개의 사건과 연쇄 살인마와 맞닥뜨리며 본 게임에 임한다.
조효진 PD는 “연쇄 살인마를 통해 시즌이 연결된다. 시즌1과 다른 점이 있다면 고정적으로 나오는 게스트가 있다는 점이다. 그들이 어떤 사건의 실마리를 주고, 비밀도 있기에 그 분들을 따라가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있을 것”이라며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다는게 ‘범바너2’의 강점이다. 각 회차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있고, 서사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가 ‘범바너2’의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멤버들의 케미다.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은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와 케미로 돌아온다. ‘동네탐정’ 유재석을 필두로 ‘바보천재’ 김종민, 일당백 ‘추리파탈’ 박민영, 열정 넘치는 ‘갑분진지’ 엑소 세훈, 발랄함이 최고 무기인 ‘막강막내’ 세정까지, 다시 모인 ‘허당탐정단’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장착했다.
이승기의 합류는 기대를 높인다. 김종민과는 ‘1박2일’ 시즌1에서 함께하며 케미를 맞춘 바 있고, 유재석과 함께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다는 바람이 컸던 만큼 이승기가 ‘허당 탐정단’ 멤버들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국대허당’ 이승기에 대해 장혁재 PD는 “연기와 예능 두 가지 면에 능한 이승기라면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기의 합류로 ‘허당 탐정단’은 세 가지 색을 가진 케미를 완성하게 됐다. 유재석-김종민, 이승기-박민영, 세훈-세정 라인이다. 박민영은 “이승기가 합류하면서 너무 좋다. 또래가 와서 좋다. 세훈-세정, 유재석-김종민 커넥션이 있는데, 내 또래가 와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반겼다.
이승기 역시 “너무 좋다. 훌륭한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흥분된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많이 배우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김종민은 너무 편한 형이라 반가웠고, 박민영은 시상식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다. 세훈은 정말 친해진 동생이고, 세정은 막내 동생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이지만 머리를 맞대면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 실제로 멤버들은 이날 마이크를 찾는 미션에서 머리를 맞대 정답을 얻어냈다. 유재석은 “혼자서는 못하는데, 여럿이 하면 된다”고 탐정단의 케미, 호흡을 칭찬했다.
김주형 PD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멤버들이 찾아가는 웃음이 있다. 사건 해결 포인트와 상관 없이 웃음 포인트를 엮는 게 힘든 부분인데, 우리도 생각하지 못한 웃음을 탐정단이 만든다”고 짚었다.
김동진 PD는 “시즌2를 구성하면서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가 고민했다. 시즌1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더라도 긴장감 넟미는 추리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범바너2’는 회당 60분 정도로, 몰입감 있는 시즌이 됐다. 지루하지 않게 빠져드실 것 같다. 추리에 대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 구성”이라고 강조했다.
조효진 PD는 “‘범바너2’는 웹예능과 반대 지점에 있다. 하지만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밀도 있는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썼고, 시즌1과 비교해도 새로운 시도들이 있다. 많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도와 멤버들 간의 케미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세정은 “탐정단의 케미는 물론, 안에 들어있는 스토리도 탄탄해졌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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