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성시경, 여전히 명불허전 진행 실력+음색 '성발라'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08 13: 57

가수 성시경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녹슬지 않은 진행 실력과 목소리를 뽐냈다.
성시경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과거 성시경은 '푸른 밤, 성시경입니다'를 통해 DJ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등장과 동시에 '최파타' 청취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정작 최근 성시경은 '배틀트립'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라디오 진행도 하지 않고 공연에 매진 중이었다. 성시경은 "어쩌다 보니 불러주셔서 방송 활동을 했는데 쉬고 싶다"며 "이제는 앨범을 내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 버킷리스트였는데 제가 연주하면서 하는 공연을 하는 거였다. 제가 건반을 치고 나머지 3명이 밴드를 이루는 공연을 했다. 한국에서 18번, 일본에서 7번, 미국에서 6번 소극장 콘서트를 해왔다"며 소극장 공연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하반기 소극장 공연 6번을 앞두고 있다는 성시경은 "이제 연말은 앙코르 공연 차 실내체육관에서 조금 크게 선보이려 한다"며 연말 공연 소식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제가 하는 소극장 연주에 원래 리듬이 없었다. 여기에 드럼 퍼커션, 스트리밍, 코러스까지 들어간다. 조그맣게 했던 음악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대도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한다. 360도 무대로, 뒤통수만 보시는 분들 없게 회전을 잘 시켜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화정 또한 관람 의지를 밝혀 두 사람의 친분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새 앨범 준비에 대해 "곡은 실제로 '거의 다'가 아니라 '다' 모였다"며 "대신 타이틀 곡을 뭐로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곡을 하나는 꼭 내야겠더라.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 앨범에 수록될 거다. 캐럴 느낌으로 할지 어떻게 할지 고민인데 제 목소리만으로는 하지 않을 것 같다"며 듀엣 곡과 피처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밖에도 성시경은 청취자들의 댓글을 읽고 고민을 상담해주며 능숙한 진행 솜씨로 '최파타'를 사로잡았다. 이에 그가 연말 콘서트에서도 변함 없는 음색으로 감동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시경은 12월 20,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연말 콘서트를 진행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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