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조기 32강행' 솔샤르, "FA컵과 리그컵도 잘 해내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8 13: 01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유로파리그 토너먼트행을 조기에 확정짓고 미소를 지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조별리그 4차전서 파르티잔을 3-0으로 완파했다.
맨유는 선발로 나온 공격수 래시포드, 그린우드, 마샬이 모두 골맛을 보며 귀중한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10을 기록하며 L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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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3명의 공격수를 같이 넣은 이유는 이들이 위협적이고 기회를 만들 수 있는 3인방이기 때문”이라며 “그린우드는 정말 차분하게 잘해줬다. 마샬의 2번째 골은 이날 경기 최고의 기술이었다. 래시포드의 득점은 결정력이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솔샤르 감독은 조기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것에 대해 “멋지다. 기쁜 일 중 하나다. 젊은 스타들에게 기회를 줬고, 실점하지 않았다”며 "FA컵과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도 잘 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맨유(10위)는 이제 리그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8위), 셰필드 유나이티드(6위) 등 난적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엔 강호 토트넘(11위)과 맨체스터 시티(2위)를 상대해야 한다.
오는 29일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원정길에 오르는 솔샤르 감독은 “아스타나전을 빨리 치르고 싶다. 카자흐스탄 원정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있다”며 "힘든 한 주를 준비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 토트넘, 맨시티전이 한 주에 있고,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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