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영 앞둔 '동백꽃 필 무렵', 포상 휴가 갈까…"논의 無"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08 13: 25

‘동백꽃 필 무렵’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포상 휴가는 가지 않는다. 시작 전부터 포상 휴가 논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9월 19일 첫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6.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거듭하며 최고 시청률 18.8%(32회)를 기록하며 20% 고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상승세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의 완벽한 시너지에서 비롯됐다.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는 명대사와 쫄깃한 전개가 가득한 대본을, 차영훈 PD는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제공

여기에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손담비, 오정세, 염혜란 등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각자 배역에 200% 몰입해 캐릭터가 마치 현실에 살아 있는 듯하다. 특히 어느 누구와 붙어도 살아나는 케미는 ‘동백꽃 필 무렵’이 자랑하는 무기다.
이렇듯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이지만 종영 후 포상 휴가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8일 OSEN 취재 결과, ‘동백꽃 필 무렵’은 포상 휴가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들은 이를 축하하고 배우, 제작진들에게 휴식을 주고자 포상 휴가를 논의한다. 최근 포상 휴가를 주는 경우가 잦아졌기에 시청률 2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역시 포상 휴가가 점쳐졌다.
‘동백꽃 필 무렵’ 포상 휴가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OSEN에 “‘동백꽃 필 무렵’이 포상 휴가는 가지 않는다”고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도 “제작사에서 드라마 시작 전부터 (잘 되더라도) 포상휴가를 처음부터 계획한 바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동백꽃 필 무렵’은 이제 종영을 2주 남겨두고 있다. 연쇄 살인마 ‘까불이’의 정체가 시청자들에게 공개됐고, 공효진이 전면전을 준비하면서 공격과 수비가 교대된 가운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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