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설 가가와도 엄지 척, "유럽서 빛나는 손흥민, 亞 역대 최고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8 07: 53

일본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가가와 신지(사라고사)가 역대 아시아 넘버원으로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
가가와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서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그는 아주 뛰어난 선수다. 유럽서 몇 년째 빛나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지금은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를 수놓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UCL 8강에선 홀로 3골을 터트리며 4강행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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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손흥민의 뜨거운 발끝은 식지 않았다.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UEFA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유럽 통산 123골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121골)을 경신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지난달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과 함께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월드 클래스로 우뚝 섰다.
가가와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미드필더다. A매치 통산 97경기에 나서 31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서 활약하며 유럽 통산 300경기서 72골을 넣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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