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시작은 나야" '어하루 이재욱, 스테이지 바뀌자 김혜윤에 분노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08 07: 46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스테이지가 바뀌자 이재욱이 화를 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로운과 김혜윤이 스테이지를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경(이재욱)은 하루(로운)에게 "우리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인데..  은단오랑 주인공 놀이 열심히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하루는 "우리 오래된 사이다.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 더. 단오 너무 힘들게 하지마"라고 대답했다.

이에 백경은 "네가 바꾸겠다는 그 운명.. 네가 바꾸고 있는 건지.. 결국 작가 뜻대로 가고 있는 건지.. 한번 생각해본 적 있냐? 잘 생각해 봐. 결국 다 작가 뜻대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하루는 "여기 만화 속이다. 근데 나는 작가가 그린 것 외에  내 마음에 다른 감정이 생긴다. 나는 작가 뜻대로 돼 가도 괜찮다. 너한테 은단오는 엑스트라일지 몰라도 나한테는 주인공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하루는 콘티를 먼저 보게된 단오의 이야기를  듣고 백경이 단오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에 백경은 단오에게 "넌 그렇게 바꾸고 싶었냐. 난 아닌데.. 네 시작은 나야. 잊지마. 너도 알잖아, 우린 연결 되어 있다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단오는 자신에게는 하루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스테이지를 바꾼 단오와 하루는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단오는 자신이 심장병으로 인해 죽음을 맞는 스테이지를 떠올렸고 이내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이도화(정건주)는 여주다(이나은)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도화는 주다에게 "나랑 은단오랑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했다. 이제 그럴 수 없지만.. 꼼짝없이 너와 오남주(김영대)를 응원하게 생겼다"라고 말했고, 여주다는 그 응원 받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 시각 남주는 후계자 수업을 앞두고 형의 견제를 견디고 있었다. 형에게서 자신의 엄마가 주다를 찾아간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고 학교에서는 남주가 후계자 다툼 때문에 유학을 가는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에 신새미(김지인)은 주다에게  "어쩌나.. 이제 네 편이 없어서. 왜 신데렐라가 왕자랑 이어졌는지 아냐.  예뻐서? 아니야 신데렐라는 평민이 아니라 귀족이었다."며 괴롭혔다.
그순간 자아가 생긴 주다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자신이 당한 걸 그대로 갚아줬다. 다음날에도 친구들이 주다를 괴롭혔고 참고 있던 주다는 폭발했다.주다는 친구들에게 "그만 유치하게 굴어. 지금도 충분히 힘들다.  남주가 날 좋아해서 그런 거냐"며 화를 냈고 이 모습을 도화가 쳐다봤다.
그때 남주가 학교로 돌아왔고 기자들과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가 주다라고 다시 한번 공개선언을 했다. 이런 남주의 행동에 주다는 웃지 않고 도화를 쳐다봤다. /jmiyong@osen.co.kr
[사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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