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을 것" '엠카' 몬스타엑스, 1위 추가 2관왕..갓세븐⋅현아♥︎던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07 19: 54

‘엠카’ 몬스타엑스가 1위를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몬스타엑스는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송하예를 제치고 신곡 ‘팔로우(FOLLOW)’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지난 5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에 이어 2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응원해준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우리가 받기 굉장히 과분한 상인 것 같은데 몬베베가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인 것 같아서 열심히 하겠다. 몬스타엑스와 몬베베는 무너지지 않을테니까 열심히 하자. 감사다하”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사다난한 한해였던 것 같다. 남은 시간은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몬스타엑스 몬베베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팔로우’는 기승전결의 단계를 거쳐 감정을 터트리며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민속악기의 사운드를 조화시켜 독특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뭄바톤 비트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질주하는 듯한 그루브감을 만들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갓세븐과 빅톤, 밴디트의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또 실제 커플인 현아와 던의 동시 컴백 무대와 업텐션 멤버인 이진혁의 솔로 데뷔 무대로 처음으로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갓세븐은 이날 새 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의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무대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썰스데이(THURSDAY)’와 ‘크래시 앤 번(Crash&Burn)’의 무대도 소화했다. 갓세븐 특유의 매력이 묻어나는 무대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갓세븐의 신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JYP 수장 박진영과 리더 JB가 작사에 참여한 노래다. "니가 내 이름을 부른 순간 나는 의미를 찾았어", "설렜던 그 날의 빛도 영원을 말한 약속도 아직 내 안에 있어" 등의 가사로 마음속 가득한 그리움을 녹였다. 콘셉트 포토 속 GOT7의 눈빛에는 이러한 그리움이 가득 서려 있다. 또한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한  슈트 착장으로 멋을 내, GOT7만의 독보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현아와 던의 동시 컴백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현아와 던은 가요계 선후배이자 실제 연인 사이로 지난 5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아는 명불허전 ‘섹시퀸’으로 불리는 만큼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리스마와 섹시미를 장착한 무대가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도입부의 ‘뚜두두두’만으로도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음과 동시에 절제된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 꽃길같이 펼쳐지는 구간을 지나 도달한 드롭 파트는 현아만이 가지고 있는 섹시함과 러블리함, 에너제틱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곡이다.
던의 솔로 데뷔곡인 ‘머니(MONEY)’는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독백처럼 풀어낸 곡이다. 던의 자작곡으로,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담백한 보컬과 타이트한 랩으로 담아내었다. 곡을 이끌어 가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로 후렴의 묵직한 신스 베이스와 드럼 비트, 곡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주는 드럼 필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후반부에 이어지는 던의 호소력 짙은 샤우팅은 곡이 끝난 후에도 진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빅톤은 6인 체제 무대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일 6인 체제로 컴백한 빅톤은 이날 ‘엠카’를 통해 타이틀곡 ‘그리운 밤’의 무대를 공개했다. 엑스원 활동 중인 한승우를 제외하고 6인조로 나섰지만, 꽉 찬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리운 밤’은 빅톤의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부터 ‘말도 안돼’까지 빅톤과는 최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BXN과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한 멤버 허찬의 곡이다. ‘그리운 밤’ 안에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이중적인 요소를 그려내기 위해 Trap BPM의 느린 비트에 퓨처 느낌의 신스가 더해졌으며, 감성적인 패드와 기타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진혁도 업텐션이 아닌 솔로로 데뷔했다. 이진혁은 이날 신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소화하며 솔로 데뷔를 알렸다. 업텐션 때와는 또 다른 이진혁의 매력이 부각되는 무대였다. 이진혁 홀로 무대를 채우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파워풀하면서도 라인이 살아 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이진혁의 솔로곡 ‘아이 라이크 댓’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와 다채로운 구성이 매력적인 곡으로, 가수로서 이진혁이 지내온 삶을 그려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담은 ‘I Like That’을 통해 이진혁은 자신을 향해 응원을 보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자신이 걸어가는 길을 혼자가 아닌 함께 날아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걸그룹 밴디트도 신곡 ‘덤(Dumb)’의 컴백 무대를 공개했다. 뭄바톤 리듬 위로 더해진 선율이 인상적인 라틴 일렉트로팝 장르의 곡으로, 밴디트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완성됐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갓세븐, 현아, 던, 몬스타엑스, 레이디스 코드, 엔플라잉, 영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AV, 송하예, 온앤오프, 밴디트, 이진혁, 빅톤, 뉴호프클럽, (여자)아이들, 엔플라잉, BDC, 어위크, 온리원오브, 월드클래스, 죠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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