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개발자 지원 에픽게임즈,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 제공 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07 17: 39

 설립 10주년을 맞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언리얼 엔진’ ‘포트나이트’ 등 대표 사업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발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 메가그랜트’ 등 많은 무료 프로그램들이 게임 분야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7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 신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언리얼 엔진’ ‘포트나이트’ 등 주요 사업들의 현황을 발표했다. 연사로 나선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먼저 다양한 개발자 지원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언리얼 엔진의 최근 현황을 공유했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모든 분야의 ‘언리얼 엔진4’ 작품과 3D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에픽게임즈가 계획한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 ‘언리얼 엔진4’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들에게 총액 500만 달러(약 58억 원)를 지원하는 ‘언리얼 데브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지원금이 20배로 늘어난 1억 달러(약 1200억 원) 규모의 ‘에픽 메가그랜트’를 발표했다.

박성철 대표는 이어 400만 달러 상당의 ‘인피니티 블레이드’ 애셋 팩 5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3D 모바일 게임의 혁신으로 평가받았던 작품으로, 미려한 그래픽과 액션이 특징이다. 앞서 ‘인피니티 블레이드’ 콘텐츠와 ‘파라곤’ 애셋을 무료로 배포했던 에픽게임즈는 이번 추가 제공으로 총 2400만 달러(약 278억 4000만 원)가치의 콘텐츠를 언리얼 엔진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
또한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가 ‘마켓플레이스 무료 콘텐츠 프로그램 1년 연장’ ‘셰이브 앤 헤어컷 인수 및 399달러 상당의 콘텐츠 제공’ ‘실시간 3D 건축 시각화 솔루션 트윈모션 무료 배포’ 등 다양한 지원 소식을 공개했다.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을 1회 때부터 5년 연속으로 후원한 유일한 기업이다”며 폭넓은 에픽게임즈의 후원 영역을 강조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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