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울고있어" 노을 표 현실 공감 이별송..'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07 18: 02

그룹 노을이 더욱 짙어진 현실 공감 이별 노래로 올 겨울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노을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약 1년 만에 컴백했다.
지난 미니앨범 ‘별’ 수록곡 ‘너는 어땠을까’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노을의 이번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아픈 이별의 과정 중에 있는 수많은 이들이 원 없이 슬퍼하고 후회 없이 털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노을 특유의 따뜻한 보이스와 하모니, 호소력 짙은 감성이 그대로 담긴 이번 신곡은 계절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곡을 기다린 리스너들에게 큰 선물이 될 듯하다.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돌려 / 나 바래다주던 익숙한 길을 가 / 밤이 깊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 손을 흔들면서 인사하던 널 봤어" "그런데 이게 뭐랄까 난, 난 술 한잔하면서 / 괜찮은 듯 얘기하며 널 털어냈는데 /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 번 더 떠오른 기억에 / 걸음을 멈춰 서서 이렇게 울고 있어"
이별 후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술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떠오른 기억에 상대방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현실적인 가사가 곡의 슬픈 멜로디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신인 배우 조기성과 홍승희가 출연해 서로를 그리워하는 현실 이별 연기를 선보여 몰입감을 높인다.
이처럼 1년 만에 더욱 깊어진 가을 감성으로 돌아온 노을은 오는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부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연말 투어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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