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유빈·갓세븐, JYP 선후배의 훈훈한 입담x명품 라이브(ft.이해리)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1.07 16: 02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유빈, 갓세븐이 '컬투쇼'를 함께 찾았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다비치 이해리가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유빈과 갓세븐(진영, 뱀뱀, 유겸, JB, 마크, 영재, 잭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빈과 갓세븐은 소속사 선후배로, 최근 순차적으로 컴백했다. 먼저 유빈은 지난달 30일 '무성영화(feat. 윤미래)'로 약 1년 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무성영화(feat. 윤미래)'는 유빈의 경험과 생각에서 출발한 로파이 힙합 곡이다. 에코가 가득한 브라스 소스와 스트링 사운드로 빈티지한 매력을 더하고,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무성영화(feat. 윤미래)'에는 윤미래가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유빈은 "이번 앨범에 피처링을 해주셨으면 해서 (윤미래에게) 여쭤봤는데 흔쾌히 해주셨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코미디언 박나래가 출연했다. 이와 관련, 유빈은 "박나래와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친해졌다"며 "(박진영) PD님이 직접 섭외를 해주셨다. 언니가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또 '무성영화(feat. 윤미래)'는 유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유빈은 박진영에게 한 번에 발매 승낙을 얻어냈다고 자랑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작사, 작곡을 잘하는 비결을 묻자, 유빈은 "자뻑일 수도 있는데 가끔 생각이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갓세븐은 지난 4일 새 미니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갓세븐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녹여낸 노래로, 팬들이 불러줄 때 비로소 의미를 찾는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작사는 JYP 수장 박진영과 리더 JB가 맡았다. JB는 "진영이 형과 같이 어떤 콘셉트로 할지 상의하고 각자 써서 좋은 부분들을 합쳐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콘셉트는 '처연섹시'다. 유겸은 "마냥 섹시하기만 한 건 아니고, 슬픈 느낌도 같이 있는 섹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자 이름 명, 밝을 명을 따서 어두운 곳에 이름을 불러주면 밝게 빛난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청량돌, 소년돌 콘셉트를 고수해왔던 갓세븐은 섹시 콘셉트를 전면에 내걸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갓세븐은 "저희가 직접 콘셉트를 제의하고 계속 회의를 했다. 처음에는 (박진영과) 의견이 안 맞았는데 저희가 밀어붙였다. 결국 이해해주셔서 콘셉트는 가져가고 노래는 합의 하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빈은 지난 6일 방송된 드라마 'VIP'에 특별 출연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유빈은 출연 소감을 묻는 말에 "인기 유튜버로 특별출연 하게 됐다. 도도하고 차갑고 싸가지가 없는 역할이었다"며 "어렵긴 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재미있게 잘 했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된다면 연기 계속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빈과 갓세븐은 제일 친한 연예인이 누군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빈은 "제일 친한 연예인은 원더걸스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다른 연예인 친구는 없냐고 묻자 "갓세븐, PD님 등 회사 식구들과 친하다"라고 말했다.
갓세븐 역시 가장 절친한 연예인으로 일제히 유빈을 꼽았다. DJ 김태균도 이해리, 유빈, 갓세븐을 가장 친하다고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유빈은 '무성영화(feat. 윤미래)' '숙녀'를, 갓세븐은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THURSDAY'를 열창했다. 라이브 장인들의 퀄리티 높은 무대에 청취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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