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에데르송-'호러쇼' 브라보, 리버풀전 앞둔 맨시티 GK 고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07 15: 30

펩 과르디올라(48)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근심이 깊어졌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아틀레티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4차전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3승 1무, 승점 10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더 큰 문제가 남아있다. 11일 예정된 리버풀을 앞두고 골키퍼 포지션 공백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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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26)은 후반 시작과 동기에 클라우디오 브라보(36)와 교체 아웃됐다. 에데르송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버풀과 경기 출장은 불투명하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의 리버풀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근육 문제인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에데르송의 대체 자원이다. 팀의 넘버 2 골키퍼로 브라보가 있지만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어이없는 수비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그 때문에 측면 수비수인 워커가 골키퍼 장갑을 끼는 촌극이 발생했다. 
팀의 세 번째 골키퍼인 스콧 카슨(34)과 유스팀 출신 다니엘 그림쇼(21)가 그 다음 후보이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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