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필립♥미나, 악플도 극복한 '참사랑'..."상처 많이 받았다"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07 09: 39

가수 미나와 결혼한 배우 필립이 '모던 패밀리'에서 악플(악성 댓글)도 이겨낸 '참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8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37회에서 필립, 미나 부부가 1세대 연상연하 커플인 김민정, 신동일 부부와 만난다. 이들은 '연상연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악성 댓글에 대해 '이심전심 토크'를 나눈다. 
이날 두 사람은 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1993년 결혼할 당시, 열 살의 나이차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궁금해 한다. 이에 신동일은 "지금보다 사회적 편견이 훨씬 심했다"며 "안 좋은 말들과 악플도 있었지만 아내는 하나도 모른다. 내가 전혀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둘에 대해 남녀 관계로만 보는 시선이 속상했다"며 "특히 '힘 잘 쓰는 젊은 남자 만나서 좋겠다'는 식의 댓글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사진=MBN 제공]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필립, 미나 부부가 김민정, 신동일 부부와 연상연하 커플의 애환을 나눴다.

미나 역시 "저도 섹시 가수 이미지가 강해서 악성 댓글이 많았다"며 "'남자를 밝힌다'는 악플에 남편 필립이 가장 많이 상처받았다"고 밝힌다. 실제로 필립은 "미나와 사귄다는 것이 알려지자, '네가 미나와 결혼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댓글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군 입대 때문에 결혼을 미룬 건데도, '곧 군화 거꾸로 신을 듯'이라는 댓글이 보였다. 어차피 할 결혼, 군 입대 전에 빨리 했으면 악플이 덜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한다. 필립의 '참사랑꾼' 면모에 미나는 물론, 김민정 신동일 부부도 감동의 눈빛을 보낸다고.
이 밖에도 네 사람은 '연상연하 부부로 살면서 한번이라도 후회한 적이 없는지', '다른 이성에게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는지' 등 나이 차이를 둘러싼 솔직 화끈한 '진실게임'을 하며 서로의 속내와 '트루 러브'가 무엇인지를 확인시킨다는 귀띔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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