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금만담' 최양락X광희, 26년 나이 차 극복 '만담 브라더스' 결성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07 09: 38

코미디언 최양락과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만담 브라더스'로 뭉친다.
오늘(7일) MBC 새 파일럿 예능 '우리지금만담' 측은 광희와 최양락의 티저 촬영장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광희는 최양락과 함께 ‘만담 브라더스’로 활약해 정규방송이 될 것을 꿈꾸고 있다는 큰 포부를 드러냈다. 이미 토크 듀오로 맹활약 중인 유재석과 조세호를 따라잡고 방송사가 집결해있는 상암동을 한 바퀴 돌겠다며 귀여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 광희의 거대한 야망 고백에 '우리지금만담' 티저 촬영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사진=MBC 제공] '우리지금만담' 티저 촬영 현장에서 광희와 최양락이 만담 브라더스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촬영 전 "아이돌 출신이라 이런 거 잘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광희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넘어지고, 나뭇잎 먹는 등 의도치 않은 몸 개그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최양락은 "너 일부러 웃기려고 그랬지? 내 자리 넘보는 거냐"며 광희를 견제했다.
광희와는 다르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던 최양락의 개인 촬영에도 문제가 생긴 듯 보였다. 개그계의 대부 최양락이 '최 부장'으로 변신해 상사의 꾸짖음을 듣고 시무룩해진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서로 마음을 다잡고 이어진 최양락과 광희는 동반촬영에서 두 사람은 아이돌급 칼군무를 선보이고, 상냥한 눈빛을 주고받는 등 첫 만남인지 의심될 정도의 찰떡 호흡을 맞췄다. 이에 '우리지금만담'의 오프라인팀으로 전국 방방곡곡 이야기를 들으러 여행을 떠날 두 사람의 특급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우리지금만담'은 시대를 반영하는 한 가지 키워드를 두고 온라인 팀(주호민, 이말년)과 오프라인 팀(최양락, 광희)으로 나뉘어 시청자들의 말과 생각을 들어보는 대국민 참여프로그램으로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제작진이 상금 100만 원을 걸고 공식 SNS 플랫폼을 통해 만담 사연을 모집 중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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