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비토리아 원정에서 힘겨운 경기 끝에 승리 문턱까지 갔지만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라에스 에스타디오 돔 알폰소 엔리케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조별리그 4차전 비토리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무스타피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아스날은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로써 아스널은 3승 1무, 승점 10으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공격의 효율성은 비토리아가 더 좋았다. 전반 8분 비토리아는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대에 맞았고, 전반 11분 에방젤리스타의 중거리 슛 또한 아스널을 위협했다.
아스널은 전반 23분 홀딩이 사카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아스날은 후반 초반 세바요스가 햄스트링 부상 탓에 교체 아웃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에도 아스날의 무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아스날은 후반 35분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페의 프리킥이 무스타피에 이어져 골을 터졌다.
득점 이후 원정 승리를 지키기 위해 아스날이 지키기에 돌입했지만 오히려 실점하고 말았다. 비토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두아르테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