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원래 어웨이 경기는 힘들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1.06 21: 23

"홈에서 극복하면 충분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대전 코레일FC(내셔널리그)와 맞대결서 빈공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FA컵 최다 우승팀 수원은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오는 10일 열리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총력을 기울이게 됐다. 자이언트 킬링을 꿈꾸는 대전 역시 2차전서 다시 한 번 기적에 도전한다.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상대의 패턴을 고려해서 빌드업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 그러나 찬스가 왔을 때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홈에서 꼭 이기겠다"라고 다짐했다.
빈공의 원인에 대해서는 "찬스에 비해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것은 기술보단 자신감 문제가 크다.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 올려 득점을 기록하도록 하겠다. 지난 4강 화성 FC전이 교훈이 됐다. 자만하지 않고 준비할 것"이라 분석했다.
4강전에 이어 결승전서도 원정에서 부진한 것에 대해 이임생 감독은 "상대법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 어웨이 경기는 힘들다. 홈에서 극복하면 충분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임생 감독은 2차전 플랜에 대해 "상대의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 경기 흐름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따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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