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훈련 때도 지는 것 싫어하니 그런 다이빙 하지" 美 매체 비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06 17: 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승부욕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가 호날두의 승부욕을 증언해줬다.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는 주앙 마리우(26,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최근 CNN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훈련 중에도 지기 싫어한다고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마리우는 "그와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것은 항상 즐겁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좋은 친구이자 동료"라면서 "알다시피 호날두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는 경기장에서는 짐승 같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한다. 그는 더 나아지길 바란다. 그는 항상 이기고 싶어한다. 그래서 국가대표 훈련 중에도 지면 절대 행복해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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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 매체는 "이런 호날두가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지난달 30일 열린 제노아와 세리에A 10라운드 경기를 상기시켰다. 당시 경기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유벤투스가 2-1로 승리했지만 다이빙 논란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실제 호날두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사나브리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깨끗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경기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요청을 무시해 의혹을 낳았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호날두가 오히려 옐로카드를 받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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