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8G 연속 실점? 상대가 잘한 거지 리버풀 수비 문제 아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06 13: 22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버풀이지만 최근 매 경기 실점은 걱정이다. 
리버풀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 헹크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나폴리(승점 8)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지난 9월 18일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에서 0-2로 패한 이후 최근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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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걱정도 이어졌다. 리버풀은 연속경기 실점 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지난 9월 2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꼬박꼬박 실점하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 리버풀은 전반 14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41분 음브와나 사마타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후반 8분 체임벌린의 결승골로 결국 이겼지만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다.
이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걱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허용한 골들은 모두 완전히 달랐다. 때문에 수비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상황에 따른 100% 위치 선정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알고 있고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과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오는 11일 2위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제 리버풀은 승점 6으로 앞서 있지만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맨시티 경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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