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와 계약 연장' 맨유, 토트넘-PSG와 아약스 골키퍼 쟁탈전 참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06 09: 00

다비드 데 헤아(28)와 4년 재계약을 맺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다른 골키퍼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는 맨유가 내년 여름 카메룬 출신의 아약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3)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으며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널란드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맨유, 토트넘, PSG 3개 구단은 아약스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던 오나나의 활약에 주목했다. 오나나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41억 원)에 달하지만 이 3개 구단은 이 금액을 지불할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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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는 지난 시즌 33차례 리그 경기에 나서 27골을 허용하는데 그쳤다. 클린시트(무실점)는 16경기를 기록했다. 컵 대회에서는 4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1골을 내줬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12번의 리그 경기 중 5번 무실점했다.
흥미로운 것은 맨유다. 맨유는 지난 9월 데 헤아와 18개월 동안 끌어오던 재계약 문제를 해결했다. 4년 연장 계약을 했으며 팀내 최고인 37만 5000파운드의 주급을 지불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데 헤아와 재계약을 마친 후 다시 새로운 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의아해 했다. 
한편 오나나는 이날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출전, 4골을 허용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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