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유도' 황희찬, 나폴리 16강 확정 막아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1.06 08: 36

황희찬이 나폴리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서 나폴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E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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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나폴리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잘츠부르크의 승리를 위해 뛰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페널티킥을 이끌어 냈다. 
전반 11분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선제 득점 기회를 맞았다. 황희찬은 나폴리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를 속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지난 나폴리와 3차전 홈 경기에이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페널티킥 유도다.
페널티킥 유도말고도 황희찬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폴리를 상대로 3차례의 슈팅을 시도했고 2개의 키패스도 선보였다. 황희찬의 활약 덕에 잘츠부르크는 나폴리의 발목을 잡으며 16강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는데 성공했다.
황희찬의 활약을 두고 프랑스 '유로 뉴스'는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쿨리발리에게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에링 홀란트가 마무리하며 나폴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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