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안정환, 유정학에 "이놈 11년동안 안 한 놈 맞아요?" 분노한 이유[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6 07: 09

안정환이 다른 팀의 편애선수 유정학을 두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5일 오후 MBC '편애중계'의 첫방송은 연애 못하는 남자(이하 연못남)특집으로 3:3미팅이 진행됐다.  
서장훈, 붐 농구팀의 편애 선수로는 김재환이 등장했다. 그는 농수선수는 프로를 뛰기도 했으나,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서장훈의 후배로서의 인연을 공개했다.안정환 김성주 축구팀에는 안정환 매니져의 형이기도 하고, 트로트 가수이기도 한 박성균이 출연, 김제동,이병헌 야구팀에는 유정학이 출연 했다. 그는 부상으로 야구선수 생활을 그만 뒀지만 현재는 퍼포먼스 트레이너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활동을 그만 뒀다는 말에 장훈은 아내 팔베게를 못해주겠다,고 견제했고, 안정환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를 안아줄 수 있다는 말로 견데를 더했다. 그는 아침 여섯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일하느라 연애를 할 시간이 없었다며 설과 추석에 일년에 두번 쉰다고 말했다. 그는 11년 전에 마지막 연애를 했다고 말했다. 
전반전은 3:3 미팅으로 진행, 여성참가자 안소라, 신예지, 김지원이 등장했다. 자기 소개가 끝나갈 무렵, 유정학 선수가 화단에 숨겨 두었던 종이 장미를 직접 접어 왔다며 여성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사전에 남자 참가자들은 여자 참가자들에게 물을 따라주면서 호감을 표시하기로 했다.
성균은 세명 모두 물을 따라 준 반면, 정학은 소라의 컵이 깨진 것 같다며 자신의 컵에 물을 따라서 소라에게 건넸다.이에 중계석의 정환은 "이놈 11년동안 연애 안한 놈 맞아요?"라고 화를 냈다. 11년동안 연애를 안했다고 하기엔 정학의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웠던 것, 하지만 정학은 이내 편애중계를 하던 제동의 분노를 샀다.
젠틀한 매너를 보이는 정학에게 소라가 "직전 연애는 몇살 차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정학이 "너무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동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예지가 "얼나 돼셨냐"고 물었고, 정학은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거의10년 정도 됐다"는 말로 여성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10년동안 연애를 하지 않은 게 진짜냐"는 여성들의 물음에 "열번 고백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잘 안되서 돌아섰다"는 말을 해 제동을 경악하게 했다. 제동은" 말하지마 말하지마!"라며 엉덩이를 들썩이고 불안해했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편애중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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