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손흥민 태클에 발목골절 당한 고메스, 다음 시즌까지 아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05 16: 48

손흥민(27, 토트넘)의 백태클로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26, 에버튼)가 장기간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당한 고메스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고메스는 다음 시즌까지 뛸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튼전 후반 32분경 안드레 고메스에게 깊숙한 백태클을 가해 바로 퇴장을 당했다. 고메스는 오리에와 충돌한 뒤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다.고메스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즉시 퇴장조치를 받았다. 손흥민이 부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지면, 중상을 야기할 경우 주심 권한으로 퇴장이 가능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버튼 구단은 5일 "고메스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완전한 부상복귀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고메스가 수술 후 정상적인 기량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정은 받았다. 다만 100% 부상치료에 얼마나 기일이 걸릴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백태클 후 고메스의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 손흥민은 개인연락을 끊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ESPN의 예상대로 고메스가 다음 시즌까지도 뛸 수 없다면 손흥민의 죄책감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