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감독, 독일 대십자공로훈장 받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05 15: 26

차범근 전 감독이 독일 정부로부터 대십자공로훈장을 받는다.
관계자는 5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차 전 감독에게 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공로훈장을 수여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특별한 업적을 세운 인물에 한해 독일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수여하는 훈장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대십자공로훈장은 '대공로십자장(Großes Verdienstkreuz)'이라고도 부르며,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수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 독일 축구 레전드 프란츠 베켄바워 등이 수훈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특급 공격수로 각광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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