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사과문 "‘프듀X101’ PD 구속영장 신청..수사 결과에 책임질 것" [공식입장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05 09: 12

‘프로듀스x101’ 등에서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엠넷 측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엠넷 측은 5일 OSEN에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린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국민 프로듀서들로 구성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진상위)는 사전 온라인 투표 및 마지막 생방송 유료 문자 투표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라며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제작진을 고소했다. 
안준영 PD 등 ‘프듀X101’ 제작진은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다음은 엠넷 측 공식 사과문이다.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엠넷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는 사실 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와 팬, '프로듀스X101' 출연자, 기획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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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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