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이상윤에 마지막 '기회' 줬다…불륜녀는 곽선영?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04 23: 04

 'VIP'에서 이상윤의 불륜녀는 곽선영일지 주목됐다. 
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극본 차해원)'에서 정선(장나라 분)이 성준(이상윤 분)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정선이 성준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정선이 성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성준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뒤 늦게 전화를 받은 성준은 급기야 부사장과 함께 있다며 거짓말까지 했다. 이를 모두 보고 있던 정선이 성준 앞에 나타났고 성준은 화들짝 놀랐다. 

정선은 "지금 이 상황, 설명해줘"라고 말하면서 "설마 정말 여자야?"라며 믿지 못 했다.성준은 고개만 떨궜다. 정선은 "아니라고 하면 믿겠다"고 했으나 성준은 말을 잇지 못 했다. 정선은 "믿을 테니 그냥 아니라고 해"라며 눈물, 성준은 "끝났어"라고 말하며 정선의 손을 잡으려 했으나 정선은 배신감에 뿌리쳤다. 정선은 "집에 가야겠다"면서 성준의 대답을 회피했다. 
성준이 그런 정선의 뒤를 따랐다. 정선은 서둘러 택시에 올라타 성준에게서 도망쳤다. 집으로 돌아와, 밤새 성준은 거실에서 정선을 기다렸다. 하지만 정선은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집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와 정선은 성준과 각방을 썼다. 정선은 '그렇게 생각했을 때가 있었다, 내 사랑은 특별하다고'라고 말하면서 '한 번 갈라진 금은 결국 더 큰 균열을 가져온다는 사실도 모르고'라며 돌아킬 수 없는 성준과의 관계에 혼란스러워했다. 
다음날 회사에서 정선은 성준의 불륜녀가 누구일지 사내 직원들을 하나 둘 씩 의심하기 시작, 정선은 이현아(이청아 분)부터 송미나(곽선영 분), 그리고 온유리(표예리 분)까지 주의깊게 바라봤다. 이어 백화점 VIP 리스트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 회의 중간에서도 정선은 성준을 의식했다. 
VIP 대상은 유명 쇼핑몰 CEO 차세린(유빈 분)이었다. 고졸 출신으로 천억 매출을 달성해 주목해야할 대상이라 입을 모았다. 블랙 다이아몬드 고객이라면서 '상위 등급의 VIP'를 잡아야한다고 했다. 
성준은 결혼기념일이 선물로 정선에게 꽃다발을 선물했으나 정선은 이를 책상 밑으로 버렸다. 심상치 않은 정선의 행동에 모두 두 사람 관계를 눈여겨 바라봤고, 현아도 정선을 주시했다. 정선은 다시 회사 안에서 성준과 미나가 함께 걷는 모습을 목격하곤 두 사람을 재빨리 따라갔으나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정선은 성준과 따로 자리를 가졌다. 그러면서 "왜 그랬어? 대체 얼마나 된거야?"라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성준은 "사고 같은 거였다"면서 "알아봤자 아프기만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선은 "내가 아는 사람이야?"라며 눈물로 물었고, 성준은 "아니다"고 답했다.
정선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당신도 그 여자도 그냥"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고 성준은 "이런 말 할 자격 없지만 죽을 때까지 사죄하고 벌 받으며 살테니 한 번만 나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정선은 시선을 회피했으나 성준은 "이렇게 널 잃을 수 없다"며 부탁, 정선은 "이미 잃었어"라며 선을 그었고, 성준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에 후회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날 밤, 정선이 야근하는 성준을 찾아갔다. 정선은 성준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다 끝났다고 했지?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내가 알아야할 것이 남았어?"라며 다시 물었다. 정선은 "아직 내가 무너질 일이 더 남았는지 묻는 것"이라 하자 성준은 "없다"고 했다. 정선은 "마지막으로 자기를 믿어볼게"라면서 "다신 날 배신하지마"라고 마지막 기회를 줬고, 성준은 그런 정선의 손을 꼬옥 잡았다. 
그 사이, 미나는 다시 성준에게 연락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불륜녀의 정체가 미나일지 의심이 증폭됐다.
한편,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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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P'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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