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의 마스터 세신사가 '억'대 연봉을 자랑했다.
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6회에서는 양복, 한복, 편안한 캐주얼 차림의 세 신사가 김수미 국밥집의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세 신사들에게 "저희는 목욕 관리자 '세신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편안한 캐주얼 차림의 신사가 '서민갑부'에도 출연했던 38년 경력의 세신사 마스터, 한복과 양복 차림의 신사들이 그의 제자들이었던 것.
이와 관련 최양락과 조재윤은 조심스럽게 세신사 마스터의 수입을 물었다. 마스터는 "저는 소위 억대 연봉 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그럼 월 천만 원 이상 받는 다는 거냐"는 최양락의 질문에도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조재윤은 "속된 말로 '때 돈' 버시는 거냐"며 감탄했다.
마스터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월 3천만 원 정도 받는다. 제자들은 연봉 4천만 원 이상 번다"고 했다. 제자들은 "일한 만큼 번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미는 "나 아는 사람(세신사)은 아파트가 두 채"라고 말했다. 마스터는 "저는 많이 말아먹었다"며 겸연쩍어 했다. 이에 김수미는 국밥과 함께 시원한 욕을 퍼부어주며 "제자들 수수료 많이 떼먹지 마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e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