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진혁의 꿈은 이루어진다 "'프듀X' 후 인생 송두리째 바뀌어"(종합)[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1.04 17: 01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대세를 꼽으라면 바로 이진혁이다. 이진혁이 Mnet '프로듀스 X 101' 이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왔다.
이진혁은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S.O.L’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진혁은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틈틈이 준비했다. 솔로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진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어 이진혁은 “무대에 서니 긴장이 많이 된다. 원래 긴장이 안됐는데 마이크를 차는 순간 확 걱정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진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진혁은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뛰어난 리더십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이진혁은 올해 최고의 대세로 떠올랐다. 
이진혁은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런 자리에 있을 줄 몰랐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Dreams Come True’다. 더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겸손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진혁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특히 이진혁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내가 예능까지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라며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다. 정말 값진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진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의 타이틀곡 ‘I Like That’은 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곡 전개와 다채로운 구성이 포인트다. 또한 이진혁이 직접 작사에 참여,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혼자가 아닌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진혁은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대중분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라며 “팬분들과 같이 날아가보자, 함께 가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진혁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여기에 이진혁은 빼어난 댄스실력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진혁은 이번에도 퍼포먼스에 심혈을 기울였을 터. 이진혁은 “포인트안무로 ‘계단춤’ ’날아날아’ 춤이 있다”며 직접 선보였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빌런’ ‘돌아보지마’가 수록됐다. 이진혁은 “‘빌런’에선 나쁜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돌아보지마’에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팬송이다”라고 관심을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이진혁은 ‘프로듀스X 101’을 통해 친해진 김민규도 언급했다. 이진혁은 “김민규는 ‘돌아보지마’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오늘도 전화가 왔었다. 떨리냐고 물으면서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진혁은 팬사랑이 남다른 만큼 브이단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진혁은 “브이단이 얼마나 좋아해주실지 궁금하다. 브이단이 자랑할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팬들의 자부심이 되고 싶다”고 각별한 마음을 과시했다.
이진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가운데 이진혁은 최근  JTBC '어서 말을 해'에 이어 '괴팍한 5형제', tvN '돈키호테' 등에 출연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진혁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말, 행동이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빛이 나고 있다. 재밌고 귀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 ‘돈키호테’ 형님들이 잘해주신다. 형님들이 단톡방에서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괴팍한5형제’ 팀은 아직 번호를 못받았다. 그래도 촬영장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진혁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반면 이진혁에게 업텐션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이진혁은 “‘프로듀스X 101’ 후 이미 8인체제로 되어있어서 내가 완전체 활동에 합류하기 힘들었다. 멤버들과 다 잘 지내고 있다. 김우석도 나도, 다른 곳에서 잘하고 있다”라며 “최근 업텐션 공연을 가기도 했다. 아직 애정이 크다. 다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같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진혁은 솔로에 대해선 “아무리 혼자 불러도 다채롭게 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진혁은 ‘프로듀스X 101’ 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 연신 신기해했다.이진혁은 “원래 ‘프로듀스X 101’ 출연 전에는 내가 종종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지하철 목격짤’ 같은 것이 찍히더라”면서 “내가 TV로 보던 형님, 누님들과 같이 촬영하는 것도 신기하다. 그럴 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선 “열심히 하는 모습과 진실된 마음이 통한 것 같다. 대중도 그런 모습에 혹 하신 것이 아닐까”라며 웃어보였다.
이진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렇다면 이진혁의 1위 공약은 무엇일까. 이진혁은 “무대에서 올라프 잠옷을 입고 ‘I Like That’을 추겠다”라며 “1위가 된다면 엘사옷까지 입을 자신이 있다. 조금 겁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이진혁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며 “계속 예능 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해외 팬미팅도 앞두고 있다. 해외 팬분들에게도 ‘I Like That’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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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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